About 김프로RN/김프로RN의 북미 여행1 한여름의 눈싸움 – 마운틴 레이니어(파라다이스) 아이들과 함께 마운틴 레이니어(Mount Rainier)에 다녀왔어요. 워싱턴주에 살면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활화산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죠. 저희는 집이 있는 올리피아(Olympia)에서 차를 타고 파라다이스(Paradise)로 향했습니다. 가는 길은 생각보다 잘 정비되어 있었고, 자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. 멀리서부터 눈 덮인 정상이 보이는데, “저기까지 갈 수 있을까?”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. 7월 한여름인데도 정상에는 여전히 눈이 남아있다니, 자연의 신비란 이런 거구나 싶었죠. 등산로는 잘 다듬어져 있었지만 경사가 조금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에겐 꽤 도전이었나 봐요. 특히 막내는 내려와서 “너무 힘들었어…”라며 살짝 투정도 부렸지만, 그 모습도 여행의 한 장.. 2025. 4. 11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