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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간호사/Clinical Knowledge

실전 ECG 리듬 구별과 임상 팁 - Heart Block

by 김프로RN 2025. 5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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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호대학생 또는 신규 간호사로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바로 심전도(ECG) 해석이죠. 그중에서도 "Heart Block(심장 차단)"은 이름도 비슷비슷하고, 리듬도 헷갈려서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. 하지만 걱정 마세요! 오늘 이 포스트 하나로 1도, 2도, 3도 심장 차단을 한 번에 마스터할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. 추가로 임상에서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드려요!


🩺 Heart Block이란?

Heart Block은 심장의 **전도계(conduction system)**에 이상이 생겨 심방에서 심실로 전기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. 그 결과 심장 박동이 느려지거나 불규칙해지고, 심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죠.

 

🔍 먼저 이것만 기억하세요!

종류 PR 간격 QRS 리듬 주요 특징
1도(First Degree) 일정하게 길어짐 규칙적 모든 P파 후에 QRS 있음
2도 Type I (Mobitz I, Wenckebach) 점점 길어짐 → QRS 탈락 불규칙 "점점 길어지다가 툭" 리듬
2도 Type II (Mobitz II) 일정 → 갑자기 QRS 탈락 불규칙 갑자기 QRS가 빠짐 (예측 불가)
3도(Complete) PR 간격 불규칙 규칙적 P파와 QRS가 각자 따로 놈 (해리)
 

 

✅ 실전 Tip: "규칙성"만 봐도 구별할 수 있다!

💡 핵심 포인트:
👉 1도와 3도는 리듬이 ‘규칙적’,
👉 **2도는 ‘불규칙적’**입니다.

 

왜 중요할까요?
현장에서 ECG 리듬을 빠르게 해석하려면 모니터나 환자 맥박 측정 시 규칙성 여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입니다.

 

🔹 1도 방실차단 (First-Degree AV Block)

  • PR 간격이 0.20초 이상으로 늘어남
  • 하지만 모든 P파 뒤에 QRS가 나온다
  • QRS는 규칙적
  • 대부분 증상 없음 (모니터에서만 확인)

💡 외우는 팁:
늦긴 해도 약속은 지킨다


👉 전기신호가 늦게 도착하지만 결국엔 QRS 발생!

 

💊 치료:

  • 대부분 치료 필요 없음
  • 약물(Digoxin, Beta Blocker 등) 확인 및 중단 고려
  • 전해질 불균형 (Electrolyte Imbalance), 심근염 (Cardiomyopathy) 등 가역적 원인 교정

 

🔹 2도 방실차단 Type I (Mobitz I / Wenckebach)

  • PR 간격이 점점 길어지다가 QRS가 탈락
  • 그 후 반복
  • 리듬은 불규칙!

💡 외우는 팁:
점점 멀어지더니... 연락 두절


👉 PR 간격이 점점 멀어지다가 QRS 사라짐

👉 Wenchkebach이란 용어는 더이상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.

 

💊 치료:

  • 무증상 → 경과 관찰
  • 증상(어지럼증, 실신 등) 시: Atropine 투여와 필요 시 일시적 심박조율기 (Transcutaneous Pacemaker, TCP/Temporary Pacemaker) 사용
  • 약물 중단 고려

 

🔹 2도 방실차단 Type II (Mobitz II)

  • PR 간격은 일정
  • 그러나 갑자기 QRS가 탈락
  • 역시 리듬은 불규칙

💡 외우는 팁:
예고 없이 펑!


👉 경고 없이 QRS가 빠짐. 더 위험!

👉 Mobitz II란 용어는 더이상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.

⚠️ 임상에서는 Type II가 Type I보다 훨씬 위험합니다.
완전차단(3도)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!

 

💊 치료:

  • 무조건 심각하게 봐야 함
  • 일시적 심박조율 (TCP/Temporary Pacemaker) + 영구 심박조율기(Permanant Pacemaker, PPM) 삽입 필요
  • Atropine은 효과 적음 또는 없음

 

🔹 3도 방실차단 (Third-Degree AV Block)

  • P파와 QRS가 서로 무관하게 존재 (AV Dissociation)
  • 즉, PR 간격이 일정하지 않음
  • 그런데도 QRS는 규칙적으로 나오긴 함 (자기 멋대로)

💡 외우는 팁:
각자 제갈길
👉 심방과 심실이 아예 따로 놈

⚠️ 완전한 전도 차단 상태. 심박조율기(pacemaker) 필요할 수 있음.

 

💊 치료:

  • 즉시 일시적 심박조율기(TCP) 필요
  • 이후 영구 심박조율기(PPM) 삽입
  • Atropine은 일시적으로만 효과 있음 (QRS 폭 좁을 경우)

 

🏥 임상 적용 팁

  • 💓 모니터에서 QRS 리듬이 불규칙하다면?
    → 먼저 2도 Block 의심!
  • 맥박 측정 시 갑자기 빠지는 맥이 있다면?
    → Type I 또는 II 가능성 고려
  • QRS가 규칙적이면서 PR 간격이 이상하거나 해리라면?
    → 1도 or 3도 구분 필요 (PR 해석 중요)

 

🎓 마무리

Heart Block은 간단히 정리하면 **"전기 신호가 얼마나 잘 전달되느냐"**의 문제입니다. 규칙성과 PR 간격만 잘 보면 리듬 구별이 훨씬 쉬워집니다. 간호 실무에서 심전도 모니터링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기술입니다. 반복해서 리듬을 보면서 익숙해지세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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